대기업 복지몰 구축 A to Z
[질문]
안녕하세요 대기업 인사관련 부서 근무자입니다.
국내 직원수는 만명정도이고 해외에도 직원과 거점이 많습니다.
이번에 직원들을 위해 임직원 전용몰을 만들고 싶은데, 회사 로고가 박힌 상품, 전시회 용품, 신입사원 기프트등도 팔고, 운영대행사가 소싱한 물건도 입점시켜서 팔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이 경우 우리회사는 수익을 가져가지 않고 100%운영사가 독자적으로 사업을 하는 형태를 원하고, 초기에 약간의 비용정도는 지원 가능합니다. (가능한 알아서 다 하고 잘해서 수익도 많이 내서 가져가실 수 있는 회사 원합니다)
이런 형태의 운영대행을 하는 회사가 있을까요?
자문 부탁드립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IT전문 컨설턴트입니다.
현재 직원 전용 복지몰을 운영을 위한 대행사를 찾고 계신 듯 합니다.
기존 대기업에서 이루어 지는 복지몰, 폐쇄몰은 운영대행을 맡기기보단 관련 자회사가 진행하거나, 본사에서 지원범위를 확정하여 계약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확한 정보 없이 현재 내용만으로 운영대행사를 찾기에는 조금 어려우실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복지몰이나 폐쇄몰을 운영대행으로 진행하실 때 고민해보셔야하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우선적으로 자체상품을 개발하거나, 입점을 진행하였는데 직원들이 구매를 하지 않으면 손실은 운영대행사가 떠안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 해당 손실을 보정해주거나, 확신을 주지 않으시면 운영대행사가 진행하는 구조로는 힘드실거 같습니다.
예를 들어 기업로고가 들어간 텀블러를 주문해서 상품을 구성하였는데, 텀블러의 초도물량이 100개면 해당 재고를 운영대행사가 보관을 하고 있어야 합니다. 지정기간동안 재고를 다 판매하지못하거나 초기 제작비용에서 원가에 해당하는 비용을 지원받지 않고서는 진행이 어려우실 것 같습니다.
쇼핑몰 구성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시장에 대한 명확한 예측입니다. 규모가 크면 클수록 운영대행사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시장으로 느껴질것이고, 그 반대의 상황이라면 손실을 볼수 밖에 없다 판단할것입니다. 지속적인 상품 개발없이 판촉물에 로고만 박아서 운영되는 형태의 상품으로는 구매력이 떨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내부의 상황에 대한 어느정도의 정보공개와, 이에 대한 시장예측, 관련된 조건에 대한 설정 등을 IT컨설턴트의 도움을 통해서 진행해 보실것을 추천드립니다.
운영대행사에서 주문관리, 거래처 발주, 상품소싱 및 개발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최소 2~3명의 인력이 투입이 되어야하는데 해당 인력에 대한 인건비와 진행비용에 대한 보장이 명시되야합니다.
또한 운영사의 수익 구조를 명확히 설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단순 수수료 기반 모델로 할지, 상품 소싱과 재고 부담을 운영사가 전적으로 지는 구조로 할지, 혹은 기업에서 일부 초기 리스크를 분담하는 구조로 할지에 따라 운영사가 접근하는 태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운영대행사의 역량은 단순한 상품 소싱이나 고객센터 운영을 넘어서, 데이터 분석과 맞춤형 제안을 통해 직원들의 구매 패턴을 이해하고 지속적인 활성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가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특정 계절이나 이벤트에 맞춘 추천 상품 구성, 이용 빈도에 따른 혜택 제공 등은 장기적으로 사이트 매출과 참여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IT컨설턴트 생각]
폐쇄몰이나 복지몰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대행사에 위탁하는 수준을 넘어서, 운영 구조를 미리 정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기업 내부에서 사용하는 사이트인 만큼, 안정적인 보안체계와 ERP/인사시스템과의 연동 여부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운영을 잘하는 회사"를 찾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운영·데이터 활용을 동시에 아우를 수 있는 파트너사를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러한 부분은 IT컨설턴트의 사전 검토와 로드맵 설계를 통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회사 내부 요구사항과 외부 운영사의 역량을 조율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